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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초 흉터없는 '단일절개복강경술' 성공
[ 2009년 04월 20일 02시 50분 ]
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 비뇨기과 서일영 교수가 지역 최초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새로운 수술법인 ‘단일절개복강경수술법’을 성공, 호남에서도 흉터가 거의 없는 수술시대를 활짝 열었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성공한 단일절개복강경수술은 배꼽 부위의 작은 절개 하나만을 이용한 복강경수술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새로운 수술법이다.

지난 14일 신장에 세 개의 물혹(신낭종)을 가진 48세 남자 환자가 이 수술을 받았다. 배꼽에 약 1.5-2cm 정도의 절개를 통해 물혹을 모두 제거했으며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보였다.

비뇨기과 영역에서 호남지역 최초로 원광대학병원 서일영 교수에 의해 시행된 이 수술은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5례가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기존 개복 수술이 20cm이상의 흉터가 필요하고,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은 3, 4개의 절개가 필요한데 비해 이 수술법은 배꼽에 하나의 절개만을 통해 수술한다. 이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등의 미용상 장점이 있고 회복이 빨라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수술은 연성 복강경기구(flexible laparoscopic instrument) 등 새로운 수술기기구가 개발됨에 따라 시행이 가능해졌다. 단일절개창을 이용한 비뇨기과 복강경 수술은 현재 신장 낭종 절제술 및 신우성형술, 신장절제술 등에 적용하고 있다.

서일영 교수는 “매년 100례 이상의 복강경 수술 및 로봇 수술을 시행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화된 수술 방법을 도입, 지방 대학병원의 한계를 벗어나 좀 더 양질의 의료를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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