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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새 집행부, '임원 증원·회관 재건축' 보류
[ 2009년 04월 20일 04시 17분 ]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 안건으로 상정 예정인 의협 상근이사 증원과 회관 재건축 추진이 모두 보류될 전망이다.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범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록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의협 사석홀에서 경만호 당선인과 신임 시도의사회장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새 집행부의 실천과제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정기대의원총회 안건을 사전 조율하는 등 새 집행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수급구조 개혁과 의료산업화 추진 등 경 당선인이 후보시절 주장했던 내용들에 대해 소개하고,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 향후 시도의사회 등을 통해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한 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비위가 추진하고 있는 “임원증원 관련 의협정관 개정 추진”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으나 상근이사를 4명에서 5명으로 1명 증원하는 것은 예산 및 회원의 정서 등을 감안해 현행 4명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현 집행부가 정총 안건으로 상정한 의협회관 재건축 추진에 대해서는 회관 재건축은 차기 집행부에서 충분한 검토 및 논의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재건축 소요재원 마련을 위해 회원들로부터 특별회비(1인당 5만원)를 징수하는 것과 의료정책연구소 자산 중 30억원을 전도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한편, 16개시도의사회장단은 협의회 회장으로 박인태 전남의사회장, 간사에는 정근 부산시의사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시도의사회장단은 이번 정총은 물론 향후 경만호 집행부가 차질 없이 회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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