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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억제·재발방지 치료법 개발
[ 2009년 04월 21일 04시 00분 ]
췌장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5%만이 1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췌장암의 줄기세포를 줄이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존홉킨스 대학의 Kumar N.V. 박사팀은 tigatuzumab(DR-5의 길항제 항체)와 현재 췌장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젬시타빈을 혼합한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19일 미국 암 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100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발표문에 따르면 10명의 환자에서 추출한 종양을 실험실 쥐에 이식한 후, 암 세포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DR-5 단백질이 줄기 세포가 아닌 세포 종양보다 암 줄기 세포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을 발견했다.

또 실험 쥐에 DR-5 길항제 항체인 tigatuzumab와 gemcitabine(췌장암 치료제) 만을 단독으로 사용해 치료한 경우와 이 두 약물로 동시에 치료했을 때의 효과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gemcitabline 만으로 췌장암을 치료했을 때의 경우는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췌장암의 줄기 세포에 종양 세포가 남아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거의 모든 경우, 종양이 다시 재발했지만 gemcitabine과 tigatuzumab를 동시에 사용한 경우에는 췌장암의 줄기 세포 수가 줄어들었고 종양도 억제됐다.

Kumar 박사는 “54일~103일 동안 치료한 경우 50% 정도가 줄어들었다”면서 “지금까지 췌장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고, 대부분의 환자가 진단을 받은 후 일 년 안에 사망했기 때문에, 췌장암의 줄기 세포를 타깃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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