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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이 모든 단계서 의료 통제해야"
[ 2009년 04월 21일 03시 42분 ]
"열악한 군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모든 단계에서 의사(군의관)에 의한 의료 통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2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장병 1명의 생명도 소중히 지키는 군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대한응급의학회 유인술 정책이사는 "군 병원에 대한 응급의료법상의 기준 즉, 시설, 인력, 장비 등을 준수하고 이에 대한 감독 역시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국가의 군 병원에 대한 투자 증대를 위해 국가의 재정적 지원을 강력히 요청한 것.

유인술 정책이사는 "응급환자 전용의 중환자실, 입원실을 운영하고 민간의료기관과의 교육, 이송, 진료 등의 협력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수준의 평가와 같은 '질 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평가에 따른 지원 체계 마련 역시 주문했다.

유인술 정책이사는 "군에서의 의료 문제는 민간과 비교해 많이 낙후돼 있으며 이는 국가와 군 당국의 이해와 관심 부족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군과 관련된 의료 문제는 응급 상황이 빈발, 군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를 위해 유인술 정책이사는 응급의료 3단계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현장에서의 응급 처치 교육 부족 및 무관심을 무제로 꼽은 것. 유인술 정책이사는 "무조건 빨리 후송하라고 요구하는 등 군 응급 환자 지원 센터의 존재 인식 부족과 함께 구급차(항공기)의 장비 부족 및 응급구조사(위생병) 미배치도 문제"라고 꼬집였다.

이송 단계에서는 이송 중 구급차(항공기)내에서 응급 처치 수준이 낮으며 후송 병원 선정에 필요한 군 의료기관 및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

유인술 정책이사는 또 구급차 내 응급 구조사와 응급 처치 기구 배치 부족, 환자 및 이송 중 처치의 적절성에 대한 평가 및 개선작업이 없다고 지적했다.

병원 단계에서는 군 제대별 수준에 맞는 응급 환자를 위한 적절한 시설, 인력,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술 정책이사는 "응급 환자를 위한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실이 사용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군 병원의 응급실에 대한 추가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군 당국의 의료응급실에 대한 투자 의욕이 미미한데다 민간의료기관에 대비해 응급의료법상의 응급의료기관 기준에 미준수도 문제"라면서 "민간 수준의 의료 질 관리 평가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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