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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제 제때 복용하는 임신부 극히 적어"
[ 2009년 04월 23일 09시 32분 ]
기형아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엽산제를 제때 복용하는 임신부가 극히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팀은 최근 제일병원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한 임신부 1227명을 대상으로 엽산 복용여부를 평가한 결과, 계획임신율은 50%에 불과했으며 엽산을 제때 복용한 임신부도 10%에 불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엽산은 무뇌아, 척추이분증 같은 신경관결손증의 발생률을 70%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는 수정체의 착상전, 즉 임신이 되기 최소 1개월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많은 임신부들이 엽산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복용 시기도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엽산제의 효과를 알고 있는 임신부들은 보통 임신을 확인한 이후인 임신 6~7주부터 복용을 시작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한정열 교수는 "최근 계획임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엽산을 복용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번 조사결과에서 보듯 그 비율은 여전히 낮은 상태"라며 "아기를 원하는 부부들은 반드시 계획임신 하에 미리 엽산을 복용할 것"을 충고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SCI 저널인 영국의 공중보건영양학회지(Public Health Nutr.) 2009년 4월호에 게재됐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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