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0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병원들 '외국인 환자 유치' 관심 폭발
[ 2009년 04월 23일 21시 45분 ]
내달 1일부터 법적으로 허용되는 해외환자 유치 알선을 앞두고 의료계에선 어떠한 준비를 해야할까.

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고사와 함께 지난 23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2009 연합세미나’를 열고 해법 찾기에 나섰다.

해외환자 유치를 병원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의료계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세미나에는 4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를 대비한 각 의료기관들의 준비사항에 대해 참석자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호 팀장은 ‘외국인환자유치 국제동향 및 의료기관의 준비사항’을 주제로 해외환자 유치 관련 실무를 담당하면서 느꼈던 현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팀장은 “외국인 환자나 외국의 주요 에이전트 등을 만나는 자리에서 꼭 듣는 소리가 있다”면서 주요 질문 등을 정리해 소개했다.

외국인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한국행을 선택하기에 앞서 ‘왜 한국으로 가야하나요’, ‘한국은 어떤 치료를 제일 잘하나요’, ‘환자가 가입된 보험처리는 가능한가요’ 등을 자주 묻는 것을 나타났다.

이 팀장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막연히 ‘치료비가 싸고 의료기술도 선진화돼 있다’나 ‘모든 치료에 자신있다’처럼 막연한 대답을 하면 외면받기 일쑤”라며 “해외환자 유치도 각 병원이 특화시킬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력이 있는 병원들의 경우 수익구조가 일정 부문 안정화 궤도에 오르면 전담 의료팀을 꾸리고 이들에 대한 처우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이 팀장은 “외국인들의 경우 3분 진료와 같은 우리나라 현실에 익숙지 않다”며 “이들을 위해 전담팀을 마련하는 한편 성과급제도 등을 통해 이들을 독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각 병원들의 경우 국제수가 준비를 위해 환자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원가를 분석해 수익구조 기반을 탄탄하게 하는 것도 해외환자 유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로 지목됐다.

이 밖에도 ▲의료관광과 관련한 국제 행사 참가 ▲협력 에이전시 및 보험회사와 계약 조건 표준화 ▲외국인 대상 내부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각 병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이 팀장은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토론회 패널로 나선 보건복지가족부 이강희 사무관은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해 정부는 장을 마련했을 뿐”이라며 “각 의료기관들의 역량에 따라 의료관광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무관은 “해외환자 유치를 두고 의료계의 지나친 관심에 대해선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의료관광 산업이 막 기지개를 펴고 있는 시점에 과열양상을 치닫다 국제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무관은 “해외에서 한국의 의료관광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의료관광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파이가 커지게 되면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는 부류가 등장할 수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와 더불어 이 사무관은 “WHO에서 환자들의 국제적 이동에 대한 관련 규제를 마련할 수도 있다”며 “의료관광 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정부나 국내 의료기관들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이 더 많이 나와야 사전에 이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