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대학 외과 라이언 메르코우(Ryan P. Merkow) 박사팀은 병적으로 비만한 환자는 정상 체중자에 비해 결장암 절제술 이후 합병증 위험이 높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에 발표했다.
대표 연구자인 메르코우 박사는 “비만환자에서 결장암 절제술 후의 합병증 발병률이 높은 사실은 최근 분석에서 이미 나타났지만 이번 연구는 BMI가 감염증, 신부전, 혈전증 등 각각의 부작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처음으로 검토한 대규모 시험이다. 이번 지견은 병적 비만환자의 수술 후 위험을 예측·관리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팀은 미국외과의학회(ACS)의 미국 수술질개선계획 데이터베이스에서 결장절제술을 받은 결장암 환자 3,202례를 선별하여 BMI에 따라 (1) 정상체중(BMI 18.5∼24, 33.4%) (2) 과체중(25∼29, 35.1%) (3) 비만(30∼34, 19.0%) (4) 병적 비만(35이상, 12.4%)―의 4개군으로 분류.
로지스틱 회귀 모델로 수술 전의 교란 위험인자를 조정하여 각 군의 수술 후 30일간의 결과를 비교했다.
병적 비만군에서는, 정상 체중군에 비해 합병증 발병률이 높고(병적 비만군 31.8%, 정상 체중군 20.5%), 특히 수술 창 감염증 위험(20.7% 대 9.0%), 수술술창 개열(3.3% 대 1.1%), 폐색전(1.3% 대 0.3%), 신부전(3.0% 대 1.5%)에서 유의차(모두 P ≤ 0.05)가 나타났지만, 기타 합병증 발병률과 수술 후 30일간 사망률, 입원기간은 어느 군에서나 같았다.
정상, 과체중, 비만 각 군의 종합병증 발병률은 같았다(순서대로 20.5%, 23.9%, 22.9%).
과체중군에서는 정상 체중군에 비해 수술창 감염증 발병률이 유의하게 높았지만(8.0% 대 5.5%), 과체중군·비만군의 기타 합병증 발병률은 정상 체중군과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