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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시장 진출
[ 2009년 04월 24일 03시 01분 ]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캐나다 이터나 젠타리스社(대표 Jürgen Engel)는 지난 23일 한독약품 본사에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페리포신의 한국 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페리포신은 이터나 젠타리스社의 항암제로서 세포 증식을 자극하는 Akt 및 다른 핵심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여 암세포의 사멸(apoptosis)을 유도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정맥 주사가 아닌 경구로 복용할 수 있고 단일요법뿐 아니라 다른 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도 쓸 수 있으며 혈액독성이 적은 것이 밝혀졌다.

페리포신은 지난해 임상2상이 끝났고 병용요법투여로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다발성골수종 말고도 신장암, 비소세포성폐암 등 굵직굵직한 추가 적응증도 임상2상 중에 있어 앞으로의 잠재력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현재 Akt 경로 차단 항암제로서는 가장 앞선 개발 단계에 있으며, 예상대로 2012년에 미국에서 발매한다면 이 기전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2014년 발매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이터나 젠타리스社의 엥겔 박사는 "한독약품과의 세 번째 계약이 성사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상호 신뢰가 있었기에 나올 수 있는 결과로, 앞으로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서로의 비즈니스에 발전이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항암제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제품을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 암환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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