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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의료기기, 세계시장 정조준
[ 2009년 04월 26일 13시 10분 ]
대구 지역 의료기기 업체들이 뉴질랜드에서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며 세계 시장진출에 나선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테크노파크에 입주한 IT헬스 관련 기업들이 뉴질랜드의 대학기업 유니서비시스와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실무협의를 갖을 예정이다.

오클랜드 대학 소유의 유니서비시스는 연간 5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연구개발회사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노인을 위한 헬스로봇을 공동 개발 중이다.

지난 2월 대구는 이 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구 IT헬스기업의 뉴질랜드 정부시범사업(ASSET) 참여, 뉴질랜드 최대 요양기관인 셀윈 케어재단의 테스트베드 활용 등에 관해 협의해 왔다.

이번 실무협의를 거쳐 빠르면 상반기에 ‘약복용도우미’, 노인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낙상폰’ 등의 제품이 뉴질랜드 정부 산하 국립건강혁신연구소(NIHI)를 통해 시범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측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심장박동수, 운동량 등을 측정하는 바이오패치 ▲지팡이에 부착해 장애물 또는 색상을 판독하는 시각장애인용 단말기 ▲X-선 촬영만으로 가능한 골밀도 측정기 ▲박테리아 검출기 ▲침대 매트리스 밑에 센서를 설치해 환자의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기기 등의 공급도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뉴질랜드 현지에서 시범 적용된 제품들에 대한 신뢰도를 쌓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IT헬스제품 공동개발 및 상용화에 나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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