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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의 차별화된 내시경 교육프로그램 제공"
[ 2009년 04월 26일 21시 58분 ]
서울아산병원이 지난달 말 국내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시경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전공의 및 임상강사, 간호사,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사진]

서울아산병원은 26일 병원 교육연구관 1층 대강당에서 개원의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내시경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 향후 정기적인 교육 심포지엄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명환 소장은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기본을 다지는 자리로서 펠로우 등을 대상으로 ‘대장경의 삽입’, ‘위·대장 용종절제술’ 등 라이브시연을 포함,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훌륭한 치료내시경을 시술하기 위해서는 정확하면서 고급스런 진단내시경이 중요하다. 앞으로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Quality in endoscopy:Why does it matter?'를 주제를 발표, 내시경시술의 질적 측면을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보호원 등에서 내시경 관련 문제가 많은데 내시경시술의 질적인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그동안 체계적으로 다뤄지지 않아왔지만 시술 전(前) 조치는 물론 시술 후(後)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내시경 시술이 철저히 환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후 과정에서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는 얘기다.

일례로 환자들에게 시술 전 조치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방법 등의 관리가 이뤄져야 하며, 시술 후 집에서 해야 할 일 등도 구체적인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 소장은 “환자가 시술을 받기 전에 반드시 속을 비워야 한다는 등 시술 전 조치를 지킬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을 해줘야 하며, 이에 대해 환자가 잘 이해했는지 동의서 등으로 점검하는 것도 질 관리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선진국인 미국, 일본, 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내시경시술의 질 지표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일반적으로 시술을 총 몇 건 했는지, 1년에 어떤 시술을 몇 건 했는지 등이 초점이었다면 이제는 조금 더 분석적인 내용으로 질 지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내시경 시 용종을 찾아낸 건수, 내시경을 성공적으로 절제한 건수, 합병증 및 개복 필요한 사례 등을 임상연구 해야 한다는 얘기다.

끝으로 김명환 소장은 “앞으로는 내시경 시술은 성공률 뿐만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이고, 경제적인가도 고려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의료도 경제성이 필요한 분야임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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