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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간판 '심찬섭 교수' 건대行
[ 2009년 04월 28일 02시 15분 ]
순천향대병원의 '간판 교수'로 자리매김해온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사진]가 내달 1일부터 건국대병원에 새 둥지를 튼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내달부터 심찬섭 교수를 우리 병원으로 모시게 됐다”며 “심 교수에게 소화기센터와 건강검진센터 소장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병원 내부에서는 심 교수에게 건진센터장을 맡기면서 센터 확장 및 발전에 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76년 이후 약 33년간 순천향대병원에 재직하면서 병원 내 소화기병센터를 국내 최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심찬섭 교수는 내시경 치료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힌다.

1985년 국내 최초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배액술을 시행해 주목받은 데 이어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담석증을 치료하는 기계적 쇄석술, 전기수압 쇄석술, 레이저 쇄석술 등 획기적인 치료법을 잇달아 발표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심 교수는 매년 4~5차례 미국,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각종 소화기분야 학술대회에 초청돼 연자 및 좌정으로 활약해왔고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고권위 학술지인 미국 ‘소화기 내시경(Gastrointestinal Endoscopy)’의 동영상 논문을 심사평가하는 뉴 메디아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건대병원은 심장외과 송명근 교수를 비롯, 유방 백남선, 대장암 황대용, 폐만성폐쇄성폐질환 김원동 및 두경부암 이용식 교수로 이어지는 스타급 교수진 영입 성공 명단에 새로이 한 명을 추가하게 됐다.

‘명의’를 모시기 위한 건대병원의 노력이 병원의 장기적 발전 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심찬섭 교수는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정년이 5년 정도 남아 있으며 현재 해외학회 참석 중이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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