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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차세대 EMR 자체 개발 추진
[ 2009년 04월 28일 21시 48분 ]
건국대학교병원이 차세대 전자의무정보기록(EMR)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현대정보기술이 개발한 웹기반 EMR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던 건대병원은 이를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방침이다.

한기태 의료정보팀장은 “새로운 EMR을 올 해 안으로 준비해 내년에 시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건대병원은 ‘Next EMR’을 사업명으로 정하고 자체개발을 목표로 현재 솔루션 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팀장은 “세부 구상을 전부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로선 큰 방향성은 정해진 상태”라며 “내년 상반기 안에 시험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대병원이 의욕을 보이며 추진 중인 ‘Next EMR’은 각종 의료정보의 융합과 더불어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처방정보를 비롯해 OCS, PACS에서 생산된 데이터와 EMR의 연동 기능을 한층 강화시키고 심평원 등 외부 기관들과의 데이터교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상호 호환성도 보강된다.

특히 주 사용자인 의료진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건대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 팀장은 “Next EMR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사용자인 의료진이 정형화된 의무기록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입맛에 맞춰 가능해질 것”이라며 “출력 또한 의료진이 지정한 대로 재편집된 형태의 화면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진들이 환자를 진료하거나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등을 관리하거나 활용하는 방법들도 보다 다채로워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건대병원은 이를 통해 의료기관평가나 JCI 인증 등에 필요한 의료정보표준화 관련 점수 획득에도 이점을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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