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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료원, 독서경영으로 '두마리 토끼'
[ 2009년 04월 30일 02시 23분 ]
삼성의료원(원장 이종철)이 부서원 간 공감대 형성과 기획 업무 능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독서 경영'이라는 새로운 경영 기법을 적용해 관심을 모은다.

송상용 인사기획실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독서 경영'은 매달 부서원 전체가 같은 책을 읽은 후 본인의 느낌을 발표하고, 서로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송상용 인사기획실장은 삼성서울병원 의료기획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처음 시작한 독서 경영을 인사기획실로 옮겨오면서 새로운 형태로 변화, 발전시켰다.

최근에는 베스트셀러 경영서에 이름을 올린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주제로 저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지식 콘서트에 인사기획실 직원 모두가 참여하기도 했다.

의료원은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은 삼성경제연구소가 'CEO들이 휴가철에 읽어야 할 도서 20'로 선정해 각계 리더들에게 일독을 권했던 화제의 책"이라면서 "저자의 직접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직원 모두가 지식콘서트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사실 독서 경영은 이종철 의료원장이 병원장 재직 시 병원 간부들에게 책을 선물하며 발판을 마련했고, 송재훈 의료원 기획조정처장 역시 기획조정실장 시절부터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등 독서 경영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기획실 김영섭 과장은 "독서 경영은 부서원들의 기획 능력을 향상시키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연간 책 12권을 기본으로 읽을 수 있어 개인의 교양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상용 실장은 "무엇보다 책이 준 감동을 직장 동료들과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부서원 모두의 인성을 성장시키는데도 "다른 부서에도 널리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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