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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살로탄' 등 앞세워 고성장
[ 2009년 05월 05일 21시 50분 ]
제약계 전통의 명가 종근당이 코자제네릭 '살로탄'과 리피토 제네릭 '리피로우' 등을 앞세워 지난 1분기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0.3%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감소한 90억원.

종근당의 이 같은 매출 성장의 원동력은 10대 제품의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42.3%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특히 지난해 작년 11월에 출시된 신제품 고혈압치료제 '살로탄'이 급격한 증가세로 5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7월 출시된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 역시 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이와 함께 진통제 '펜잘', 면역억제제 '타크로벨'과 '사이폴엔', 수액제 '뉴트리플렉스리드페리주' 등 역시 고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향상에 한 축을 담당했다.

'살로탄'의 경우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대형업체들이 전부 뛰어든 코자 제네릭 시장에서 타 제품들을 따돌리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고지혈증치료제 '심바로드',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췌장암치료제 '젬탄' 등도 큰 폭으로 성장 중에 있어 종근당의 고성장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다만 영업이익 악화는 환율상승에 의한 매출원가율의 상승과 판관비 증가와 전반적인 원가상승에 따른 것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종근당의 실적을 두고 증권가는 2분기 역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살로탄, 리피로우 등 신제품의 효과로 종근당은 2분기에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 역시 "종근당은 국내 경기불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영업이익까지 외형증가와 환율안정 등의 효과로 전년수준 내외에서 안정되고 하반기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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