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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장 공모 촉각…외부 인사?
[ 2009년 05월 05일 21시 45분 ]
최근 새 병원장 공개 모집에 나선 전북대학교병원에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각 거점 국립대병원 최초로 대학 외부인사 병원장 임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는 병원 이사회가 올해부터 병원장 선임 절차를 일부 변경, 추천위원회 방식을 폐지하고 이사회에서 전체 응모자를 대상으로 적임자를 선정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전북대병원 병원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응모자 중 1차로 3명을 선정한 후 이사회에 올리는 방식으로 후보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전북대병원은 10년이상의 경력이 있는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교원, 또는 같은 기간의 의료경력이 있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법인 제 6대(통산 제 17대) 병원장을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병원이사회는 오는 2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전체 응모자 가운데 2명의 후보자를 선정, 1·2 순위를 정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임용 추천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장인 서거석 총장을 비롯,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 국장을 포함한 교내·외 인사 9명으로 구성됐다.

자격요건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결격사유) 각 호의 1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국립대학병원설치법시행령 제4조 제1항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자다. 새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7월11일부터 3년이며 1차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전국 각 거점 국립대병원이 후보추천위원회 절차없이 이사회에서 직접 병원장 후보를 뽑는다"며 "2명의 후보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복수 추천하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1순위 추천자가 병원장에 임용된다"고 말했다.

지난 1994년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이 병원은 병원장 공개모집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외부 의료인에게도 문을 열어놓았지만 지금까지 대학 외부인사가 병원장에 임용된 사례는 없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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