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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중 휴대폰 통화하다 의료사고 낸 의사
[ 2009년 05월 08일 03시 05분 ]
중국의 모 산부인과 의사가 제왕절개 수술 도중 휴대폰 전화를 받다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수술 중 아이를 잃은 산모가 "지난 3월말 제왕절개 수술을 하던 의사가 1분 가량 휴대폰 통화를 해 의료사고로 아이를 잃었다"며 의사와 간호사에게 그 책임을 묻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의사는 수술 도중 전화가 왔는데 받겠냐는 간호사의 물음에 "대단한 수술도 아니"라며 통화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가 복귀한 후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는 호흡이 멈춰 있었다.

산모와 피해자 가족, 누리꾼은 이에 대해 "집도의가 산모의 자궁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어떻게 전화를 받으러 나갈 수 있냐"며 의사의 행동을 강하게 추궁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해당 의사는 정직 처분조치되고, 향후 수술실에 휴대폰을 갖고 들어가지 않는다는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영아의 사망과 의사가 휴대폰을 받은 행위는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없다며 수술 전 태아의 심전도 검사 결과에서 출생 후 호흡기 장애 가능성이 감지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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