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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주재 회의 참석한 경만호 회장
[ 2009년 05월 08일 12시 43분 ]
경만호 회장[사진]이 의료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국내 임상기술을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추진, 의료산업 핵심연구인력의 글로벌화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8일(금)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민관합동회의'에 참석, 이같이 발언했다.

이 자리에서 경 회장은 "글로벌헬스케어를 중심으로 U-Health 및 의료기기,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연구중심 병원을 육성이 수반되야 한다"며 "이를 운영할 핵심 연구인재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비장학생 제도를 활용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의료산업 핵심연구인력 1만명을 양성하고, 이들이 병원중심 클러스터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의 초석이 되도록 채용하는 기전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경만호 회장은 "현 정부의 의료산업육성계획에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계획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경 회장은 "국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시설 중심의 하드웨어 투자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헬스케어를 주장하면서 이를 위한 의료인력의 글로벌화 계획 또한 전무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치료기술의 지적재산권을 보장, 보호해주는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지속적인 연구역량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경 회장은 "수준높은 국내 임상기술을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의료를 국민건강보험의 도구로서만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국가독점단일보험자체제를 다보험자체제로 전환하고, 또한 당연지정제 등 과도한 국가 통제를 푸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의료보험제도와 복지체계를 잘 설계하면 국민의 의료보장과 동시에 성형이나 피부미용을 넘어 중증질환의 외국인 환자들이 몰려옴으로써 일자리와 국부를 창출하는 의료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의료산업화에 공감, 의료계는 적극적으로 정부와 뜻을 함께 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 가장 유리하고 주변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첨단복합산업의 중심에 있는 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결단만 남았다"고 정리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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