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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인력난 숨통 트일듯…1500명 내외
[ 2009년 05월 11일 21시 55분 ]
보건복지가족부가 약 1500명 수준의 간호사 확보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내 이 같은 간호사 수급 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1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간호사 확보 방안으로 입학정원 확대와 전과, 편입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논의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이다.

이는 일자리 창출 측면뿐 아니라 간호사 부족을 호소하는 지자체와 지역 대학 등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기 때문. 최종적인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사실상 밑그림이 그려졌고 정원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간호사 확대 방안이 향후 지역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호사 정원 확대가 대세로 흐르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쟁점은 입학 정원 확대를 3년제와 4년제 대학 중 어느 곳으로 결정하느냐 여부다.

복지부는 사실상 3년제 대학에 상당 부문을 할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상당한 거부감을 나타내 막바지 논의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한간호협회 역시 우려를 나타낸 상태.

이애주 의원은 간호사 확대 방안에 대해 반대 견해를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간호사 확대 방안은 수용하기 어렵다. 나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애주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가 간호사 정원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여러 차례 만나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며 "정원 확대가 불가피하다면 입학정원을 4년제 대학으로 한정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호사, 의료기사 등의 직종은 3~4년제 학제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가 위상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4년제 일원화를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간협 등은 3년제 대학 정원 확대는 특히 수용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지방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는 열악한 처우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실효성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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