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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 높으면 신장기능 저하"
[ 2009년 05월 12일 10시 01분 ]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신장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김희진 교수팀은 한국의학연구소(Korea Medical Institute)와 함께 2007년 한 해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일반인 9만 3228명을 분석한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유럽 심장혈관 예방재활 저널’ 인터넷판 최근호에 발표했다.
남자의 경우 정상인 사람에 비해 총콜레스테롤(TC)이 높은 군(≥215mg/dl)은 1.48배, 중성지방이 높은 군(≥201mg/dl)은 1.99배, 중성지방과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비(TG/HDL)가 높은 군(≥4.339)은 1.98배 신장기능 저하위험이 높았다.
여자의 경우도 총 콜레스테롤이 높은 군(≥200mg/dl)이 1.79배,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군(≥132.2mg/dl)이 1.91배, 중성지방이 높은 군이 1.47배, TG/HDL비가 높은 군(≥2.255)이 1.5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지선하·김희진 교수는 “식사 조절과 운동 등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함으로써 매년 증가 추세인 신장기능 이상 유병률은 물론 이로 인해 늘어나는 만성신부전증 등 신장병 환자수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통계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비만이나 콜레스테롤이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임상보고는 수차례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 역학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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