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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 "존슨앤존슨 샴푸서 발암물질"
[ 2009년 05월 14일 01시 04분 ]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존슨앤존슨의 샴푸와 버블베쓰 제품에 포름알데하이드와 다이옥산이 검출됐다는 외국 기관의 경고를 외면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13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단체인 'The Campaign for Safe Cosmetics'는 지난 3월 유아용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존슨앤존슨의 샴푸와 버블베쓰에서 1급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와 다이옥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포름알데하이드는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방부제로 다이옥산은 거품생성 용제로 각각 관련 제품에서 사용됐다.

중국 정부도 3월 18일자로 보건복지가족부와 식약청에 관련 공문을 발송해 자국내 관련 제품 사용자들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그러나 "식약청은 이 소식을 접하고도 국내에 유통 중인 존슨앤존슨 제품에 대한 수집과 자체 성분검사 등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관련 제품을 수거한 베트남 정부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화장품협회에 제품 조사, 현황 및 권장 사항에 대한 공문을 보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신도 받지 못했다.

심재철 의원은 "관련 제품들에서 검출된 물질이 1급 발암 물질이고, 민감한 유아의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임을 고려할 때 식약청은 즉각 관련 제품을 회수해 검사해야 한다"며 "관련 제품의 검출 결과를 발표하고, 과민반응 등 부작용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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