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선호도 상위 직종인 교사들은 30분~50분 정도 팔을 들고 칠판 판서를 하고 있으며, 목디스크, 근막통증후군, 경추척수증 순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에 위치한 바른세상병원은 스승의 날을 맞아 목과 어깨 통증이 있는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업무량과 질환 관계를 설문했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목디스크가 40%, 근막통증후군이 32%, 경추척수증이 28%를 차지해 교사들의 현대적 노동환경에 가장 위협을 주는 질환이 목디스크로 분석됐다.
특히 남자 교사는 목디스크와 경추척수증, 여자 교사들은 목디스크와 근막통증후군, 오십견이 목・어깨 통증 환자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질환으로 나타났다.
판서량은 목・어깨 통증을 갖고 있는 교사의 가장 많은 분포인 54%가 매일 30~50분 정도 팔을 들고 칠판 판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이 벌을 받을 때 한 달 평균 한 번 양팔 들고 10분 정도 벌을 선다고 가정할 경우 선생은 한 팔로 960분, 양팔로는 430분 벌을 서는 셈으로, 제자보다 43배가 많은 결과다.
더욱이 50분 이상 판서를 하는 교사도 28%나 차지했으며 이들 중 특히 목디스크, 후종인대골화증과 같은 가볍지 않은 질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컴퓨터 사용량은, 20, 30대 목・ 어깨 질환 교사들의 60% 이상이 일평균 4시간 이상 사용하고 있었고, 50세 이상의 교사도 하루 3시간 이상 사용자가 57%나 된다.
따라서 연령층을 막론하고 일반화되고 있는 컴퓨터 사용이 교사들에게도 목디스크와 같은 현대병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송형석 원장은 “교사 역시 일반 사무직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평소에 목과 어깨 근육을 단련시켜주어야 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그때그때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