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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 분야 亞 리더 자리매김 계기"
[ 2009년 05월 14일 21시 35분 ]
"응급의학의 비전은 상당히 밝다. 환자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때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응급의학도다."
17일 아시아 응급의학인의 '축제'인 제5회 아시아응급의학회가 부산을 찾는다. 대한응급의학회(이사장 황성오)는 한국의 응급의료 수준을 국제화 반열 진입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황성오 이사장
[사진]
은 14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리게될 아시아응급의학회 개최를 기점으로 그 동안 현실화되지 못했던 '글로벌 학회로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 위상을 높이는 것과 함께 나아가 아시아 응급의학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고무적인 분위기다.
황성오 이사장은 "각국의 해외 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학술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 아시아의 응급 의료인들의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실제 응급 의료 체계가 비교적 선진화돼 있는 호주, 미국 등에서 석학들이 대거 참석, 국내 연자들과 함께 응급실에서 시행되는 술기를 비롯해 다양한 패널 토론 등을 펼친다.
그럼에도 황성오 이사장은 "물론 응급의학 전문의 제도 개선 등 상당 부분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냈지만 아직도 응급실 과밀화 등 시스템이나 제도적인 부분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응급 의료 인력이나 전문의 부족 현상으로 겪고 있는 고충과 불합리한 응급의료 환경은 현장에서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는 "10여 년 전 제정된 응급의료법도 시대 변화에 따라 현실과 다른 부분을 수정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학전문의 근무 숫자에 대한 기준을 상향 조정해 응급 의료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응급의료수가 개선과 응급의학 전문의 및 전공의 근무환경 기준 제정, 표준화된 업무 지침 개발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무엇보다 응급실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응급의료 분야에 대한 각종 병원의 재정적 지원과 투자를 유도하기 응급의료 수가의 적정한 현실화와 응급 의료인에 대한 처우 개선도 시급한 현실적 문제다.
황성오 이사장은 "응급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법률, 제도, 정책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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