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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잇단 악재에 당혹
[ 2009년 05월 19일 22시 50분 ]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잇따른 악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기각됐고, 앞서 지난 8일에는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소송에서도 결과가 좋지 못했다.

식당 직원의 용역 전환을 둘러싼 노조와의 오랜 갈등과 단체교섭 거부 논란도 최근까지 이어졌다. 급기야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을 연달아 질타했다.

'인천성모병원 = 노조와의 갈등'이라는 이미지가 확대·재상산 돼 병원 측으로서는 부담이 큰 상황.

지난 19일에는 유명 여성 탤런트의 진료기록 유출 논란까지 겹치면서 당혹감은 더 커졌다. 한 스포츠신문이 폐암보도를 전격 했고, 이에 타 언론이 의료기록 유출을 문제 삼았다.

병원 측은 중환자실 환자 명단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 오해의 발단이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은 의료기록 유출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인데, 잘못 보도된 점은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53년 만에 성모자애병원에서 인천성모병원으로 새롭게 이름을 변경하고 이미지 개선에 나선 상황에서 이 같은 악재는 반갑지 않다.

병원은 새 병동 건립과 함께 명칭 변경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자 명칭을 전격 변경했었다. 이는 지난 3월 23일 서울성모병원 전면진료에 앞서 브랜드 통일화도 고려한 조치였다.

병원 환경 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공간 리모델링뿐 아니라 지역 내 최초로 뇌졸중 및 뇌혈관 집중 치료실도 오픈해 공격적이 진료를 계획했었다.

병원 관계자는 "노조 문제도 있고, 최근의 의료기록 유출 논란까지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현재 해당 언론에서 기사를 수정하는 등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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