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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재무상태 나빠…강릉대치과 자본잠식
[ 2009년 05월 19일 22시 40분 ]
강릉대학교치과병원의 경우 부채가 자산을 훨씬 상회, 이미 자본잠식이 이뤄지는 등 전국 국립대병원 12곳의 자본잠식율이 70%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2008 공공기관 경영공시'를 통해 공개한 12곳 국립대병원의 평균 자본잠식율은 69%에 달했다. [아래 표]

재무현황이 가장 양호한 곳은 194억5700만원의 자본을 가진 강원대병원으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30%를 밑돌았다. 반면 강릉대치과병원은 28억7200만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어 이미 15억원이 넘는 자본잠식 상태였다.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곳은 부산대학교병원으로 4641억9600만원의 자산을 보유했다. 이 병원의 부채는 3393억4700만원으로 부채비율은 73%였다.

이어 서울대병원 4488억5100만원(부채 4035억200만원), 전남대병원 3037억9000만원(2113억3400만원), 경북대병원 1648억5600만원(1064억4700만원), 제주대병원1592억3900만원(477억9600만원), 전북대병원 1570억7100만원(780억7300만원), 경상대병원 1324억4600만원(699억6200만원) 순였다.

이외에도 충남대병원 1134억6500만원(부채 840억5700만원), 충북대병원 765억1500만원(688억8100만원), 강원대병원 681억1400만원(194억5700만원), 서울대치과병원 615억9500만원(544억4500만원), 강릉대치과병원 13억800만원(28억7200만원)의 자본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병원장의 연봉분포에 따르면 1억원을 상회하는 연봉을 받는 병원장은 전년도 2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8명에 달했다. 특히 강원대병원장의 경우 전년 7642만원보다 보다 2배 이상(225%) 늘어 1억7200만원을 수령,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국립대병원장에 등록됐다.

이어 서울대치과병원장 1억3500만원, 지난 2007년 1억2579만원을 수령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던 서울대병원장은 1억3000만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충남대병원장 1억2600만원, 경상대병원장 1억2200만원, 전남대병원장 1억700만원, 부산대병원장 1억400만원, 전북대병원장 1억100만원 등이 억대 연봉자였다. 충북대병원장은 9700만원, 강릉대치과병원장 8800만원, 경북대병원장 8100만원, 제주대병원장 7200만원을 받았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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