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의료정보화 가속…환자정보 유출도 가속?
[ 2009년 05월 24일 22시 07분 ]
최근 환자들의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파문이 잇달아 불거지고 있다.

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 경제분석과 노상섭 과장은‘제약업종 공정거래 세미나’에서 “영업사원들이 의료기관으로부터 넘겨받은 환자들의 개인정보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제주도의료원의 경우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도난가능성이 큰데도 불구하고 이를 소홀하게 보존 및 관리해왔다고 20일 지적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숨진 한 중견탤런트의 폐암 투병 소식이 환자 본인의 뜻과 달리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환자정보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MR, 사용자 인증으로 환자 정보 관리

종이차트가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최근 EMR을 도입하는 병원들이 증가하면서 이와 함께 보안책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EMR의 경우 진료에 필요한 모든 자료들이 전산상으로 관리되는 까닭에 이에 대한 접근이 기존 종이차트에 비해 전방위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EMR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있어 여러 보안 취약 포인트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무선 네트워크을 통해 EMR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 경우 외부 침입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때문에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한 업체와 손을 잡고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NAC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EMR에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에 대해 인증과 무결성 검증을 통해 사용 권한을 직접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용 목적에 따라 접근 가능한 정보 공개의 범위가 결정된다.

서울아산병원에 NAC를 구축한 지니네트웍스 영업팀 관계자는 “NAC를 도입한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개방 환경에 따른 보안 문제를 해결한 상태”라면서 “이를 도입하려는 병원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어 올해에만 십여 군데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HR 통해 건강정보 평생 관리

환자정보 관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활발한 상황이다. 지난 2005년 정부차원의 차세대 의료 IT 시스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한 전자건강기록(EHR)사업은 2010년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에는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30여개 병원과 KT, 삼성 SDS 등 21개 기업이 참여했다.

EHR 사업단측에 따르면 EHR은 일반인들의 개인 건강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를 목표로 각급 의료기관들이 임상 정보의 상호운용성 보장 및 임사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모듈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특히 환자들의 개인정보 등이 총망라돼 집적되는 만큼 이에 대해 보안시스템 마련에도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HR 사업단 한 관계자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건강정보 보호 및 보안 분야를 세부 과제로 따로 분리해 놓고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도 환자정보 등의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21일 LG엔시스를 ‘통합개인정보보호 상시 모니터링 구축사업자’로 최종 선정하고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소속기관들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상황을 상시 감시 가능한 시스템으로 오는 9월경에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복지부측은 “주민등록번호나 환자 의료정보 등 개인정보의 유출과 오남용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의료정보화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보안문제 또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공론화 작업과 함께 제도적 보완책이 뒤따라야 할 시점인 셈이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