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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다빈치 로봇 대열 합류' 초읽기
[ 2009년 05월 24일 21시 43분 ]
이화의료원이 최근 로봇수술을 위해 다빈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화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24일 “다빈치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의료원 상황 등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의료원은 로봇수술을 도입한 병원을 토대로 운영 상황을 살피는 등 구체적인 실태 현황을 파악했다. 현재로선 내부 조율을 거친 최종 의사 결정만 남은 상태로 알려졌다.

의료원 관계자는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권자의 결정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 도입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내달 초 구체적인 사항들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료원의 한 교수도 “다빈치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의료원의 행보는 ‘대세의 흐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원 관계자는 “다빈치 로봇을 도입한 국내 대학병원이 많은 것으로 안다. 이런 상황에서 도입 결정은 큰 의미는 아닐 것”이라면서도 “도입하게 되면 로봇수술을 희망하는 환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빈치 로봇을 도입한 국내 대학병원은 강남성심병원을 비롯해 고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동아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원광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15곳으로 파악된다.

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여러 병원이 다빈치 로봇을 도입하는 등 앞으로의 추이를 고려할 때 이화의료원도 도입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파악되면 더 이상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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