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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꽃 피운 삼성서울병원 심장수술
[ 2009년 05월 25일 06시 54분 ]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과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 국립아동병원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市에 위치한 바오손 호텔에서 '선천성 심장병 학회(Congenital Herart Disease Forum)'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회는 베트남에서 '선천성 심장병 관련 학회'로는 처음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로 베트남 현지 심장병 관련자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7년간 의료 연수를 받고 돌아간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 국립아동병원의 의료진들과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선천성 심장병 수술팀 의료진이 공동 개최해 베트남 심장병 관련자들과 함께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장혈관센터 선천성 심장병 수술팀은 지난 2003년부터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자선 수술 프로젝트인 'Heart to Heart'를 통해 현지 어린이 심장병 수술은 물론 현지 의료진을 삼성서울병원으로 초청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했다.

병원측은 "그 결과 베트남 의료진들은 현지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이 가능하게 됐고, 이제는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수준에 이뤘다"고 말했다.

특히 2003년 당시 베트남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생존율은 50%에 못미쳤지만 삼성서울병원과 하노이 국립아동병원의 노력으로 생존율을 90% 이상까지 끌어 올린 것.

베트남 의료진들 역시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연수를 통해 고난이도 수술을 시행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이 같은 높은 생존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환영 행사에서는 이흥재, 전태국 교수는 베트남 의료수준을 높이 끌어 올린 공로를 인정 받아 베트남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베트남 훈장을 받았다.

이흥재, 전태국 교수는 "지난 7년간의 노력이 오늘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앞으로 두 나라의 지속적인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3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 연수를 받고 베트남으로 돌아간 의료진은 현재까지 총 44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베트남 의료진 연수를 통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전파할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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