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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 "선택식단제로 환자 만족도 높여"
[ 2009년 05월 27일 21시 40분 ]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영양팀이 최근 당뇨식과 경저염식 식사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선택식단제'를 도입했다.
최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식단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차원에서 고급화·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다.
27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당뇨식과 경저염식을 처방받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선택식단제를 원하는 의견이 98%에 달했다. 환자 대다수가 다양한 식단 선택을 요구한 것이다.
병원은 선택식단제 도입을 통해 "식품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치료식 환자에게 퇴원 후 올바른 식사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1일부터는 인반식 연식과 유동식 식사처방 환자가 1회 식사량이 적어 용양요구량이 적으면, 1~2회에 한해 간식 죽과 미음을 추가로 제공한다.
성모병원뿐 아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도 식단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부 병원은 호텔식을 표방한 고급화에 나선 상태.
대형병원이 환자식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은 환자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중증질환자일수록 식사가 제한적이고 영양 불균형에 빠질 위험이 크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이 원내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평균 체중 변화를 조사한 결과, 평균 4.5kg(8%) 감소했다. 섭취열량도 부족해 필요한 열량의 65%, 필요 단백질은 62% 정도만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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