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9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중소병원協 생일날 의협 경만호 회장의 축사
[ 2009년 05월 28일 21시 48분 ]
28일 대한중소병원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린 여의도 63빌딩. 이날 행사는 중소병협의 한 해 사업과 예산을 결정짓는 자리이지만 중소병원들의 어려움을 외부에 알리기 위한 성격도 내포돼 있었다.

실제 주최측은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을 내빈으로 초청, 이들에게 중소병원의 고충을 전하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대형병원에 치이고 정부 정책에 홀대받는 중소병원들 입장에서는 힘(?) 있는 의원님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싶었던 것.

이러한 중소병협의 의중을 파악한 듯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정부 측 인사들은 중소병원의 고충에 십분 공감을 표하며 난국 타개에 힘을 싣겠다는 다짐까지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마지막 내빈 축사를 위해 마이크를 잡은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조금은 과감한(?) 축사로 이목을 끌었다.

경만호 회장은 별도의 축사 원고 없이 “의료계 모든 직역에서 어렵다고 난리다. 하지만 전부 소용없는 짓이다”라며 강도 높은 발언으로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그동안 각 의료단체들은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현 상황에서는 달라질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 회장은 “우리나라 정부는 의료의 수요와 공급, 심지어는 약(藥)까지 장악하고 있다”며 정부의 의료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경만호 회장 축사의 클라이막스는 바로 “직역만 따져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발언이었다.

그는 최근 의료법 개정과 유형별 수가계약 등으로 소원해진 의협과 병협의 관계를 의식한 듯 직역 타파를 강조했다.

경 회장은 “의협은 현 의료 수급체계 전면 개선을 위한 많은 전략을 세워 놓은 상태”라며 “의협을 중심으로 불합리한 의료체계를 바꿔 나가자”고 피력했다.

‘설립 목적이 판이한 만큼 의협과 병협이 가야할 방향이 다르다’는 입장을 견지해 온 병원계 입장에서는 의협이 의료계 종주단체인 만큼 힘을 실어달라는 식의 경 회장의 발언이 달갑지는 않아 보였다.

실제 경만호 회장의 축사 내내 병협 지훈상 회장은 굳은 표정이 역력했고 어떻게든 입법 주체인 국회의원들을 통해 난국 타개를 모색하려 했던 중소병원협 권영욱 회장 역시 표정이 밝지 않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