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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글로벌 전략 주축 '온라인'
[ 2009년 05월 28일 21시 43분 ]
최근 스페인으로 진출을 확정지으며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는 우리들병원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편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PatientsLikeMe’, ‘MyCancerPlace’ 등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질병상태나 비슷한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나누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우리들병원측은 “미국 등 서구권 국가에서 환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 병원에 대한 정보 교류가 활발하다는 점을 주목했다”며 “현재 이와 관련한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우리들병원이 현재 준비 중인 서비스는 트위터(Twitter)와 링크드인(LinkedIn)을 중심으로, 병원 영문홈페이지와 이를 연동하는 방안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의 경우 미국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일종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인스턴트 메신저, 이메일 등으로 블로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 조사에 따르면 트위터에 접속하는 방문자 수는 지난 3월 기준 1900만명으로 전달 대비 98%나 증가하는 등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월 1회 이상 접속하는 ‘유니크 사용자’가 1700여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최근 트위터에 블로그를 개설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리들헬스케어 신현묵 온라인 총괄이사는 “외국인 환자와 우리들병원 의료진들 사이에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병원에 관한 정보라든지 진료 예약에 관한 문의 등을 실시간 수준으로 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TF팀을 꾸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인맥관리 사이트인 링크드인을 통해 해외 의료진과의 교류을 한층 강화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리들병원은 “링크드인을 통해 해외 의료진과 국내를 비롯해 상하이와 두바이, 터키, 스페인 등 현지 우리들병원과의 연계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비즈니스 인맥관리사이트의 대표격인 링크드인을 통해 해외 의료진들의 참여를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들병원의 글로벌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에서다.

신 이사는 “지금도 해외 여러 곳에서 우리들병원에 관심을 보이는 의사들이 많다”면서 “이들을 모아 외국 의사들에게 우리들병원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들병원이 글로벌병원으로 거듭나는데 밑거름이 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사업들의 추진의 기저에는 해외 환자의 국내 유치를 늘리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뉴욕타임즈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우리들병원이 이와 관련해 해외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사업적 측면과 연계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신 이사는 “이러한 활동들이 결국 글로벌 병원으로서 입지로 굳히고 전세계 환자들에 대해 우리들병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 등을 통해 우리들병원의 글로벌경영도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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