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현재 학회 회장 및 이사장을 배출한 의과대학은 서울의대, 연세의대, 가톨릭의대, 전남의대, 고려의대, 부산의대, 한양의대, 경북의대, 이화의대, 경희의대, 전북의대, 충남의대 등 12곳에 불과했다.
29일 현재 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에 보고된 산하 146개 학회의 회장 및 이사장이 가장 많이 소속된 곳은 서울대(서울대학교병원, 치과대학, 수의과대학 포함)였다.
실제로 서울대에서 근무하는 이들 수장은 47명에 달했다. 이들은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대한약리학회 이사장, 대한핵의학회 회장,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대한성형외과 회장, 대한생리학회 회장 및 이사장 등을 맡고 있었다.
이어 연세대(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포함)는 26명, 가톨릭 17명(산하 병원, 가톨릭의대 포함), 전남(전남의대,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포함) 11명, 고려 8명, 경희 7명 순이었다.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서울아산과 삼성서울병원(서울, 강북)은 각각 8명, 6명이었다.
이밖에 한양대, 부산대, 전북대, 인하대, 인제의대, 계명의대, 조선의대, 관동대, 공단일산병원 등도 소수 포함됐다. 일부 회장 및 이사장은 왈레스기념침례병원, H-cube병원, 대전한국병원, 제일산부인과의원, 동산연합의원, 대전선병원, 서울에이엠의원 등 개원가에 소속됐다.
이들 수장들의 출신 의과대학 역시 단연 서울의대가 많았으며 연세의대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학회의 회장 및 이사장은 총 66명이었으며, 연세의대도 40명에 달했다.
이어 가톨릭의대 18명, 전남의대 13명, 고려의대와 부산의대 각각 8명, 경북의대, 이화의대, 한양의대가 각각 4명, 경희 3명, 전북과 충남 각각 2명 순이었다.
특히 전국 41개 대학중 이들 학회장 및 이사장의 출신대학은 12곳에 불과, 나머지 29곳 의대대학은 현직 수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또 출신대학이 확인된 172명 중 서울지역 의대가 83%(143명)로 지역편중 현상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