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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임상 가능 '역분화줄기세포기술' 성공
[ 2009년 05월 29일 00시 40분 ]
국내 연구진이 미국 연구진과 공동으로 역분화줄기세포의 새 길을 열었다.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소의 김광수 소장과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자회사 스템셀인터내셔널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역분화 조절 단백질만을 이용한 역분화줄기세포 확립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결과는 그동안 역분화줄기세포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임상적용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한 획기적인 연구 성과로 세계적인 줄기세포 전문지인 ‘셀 스템 셀(Cell Stem Cell)'에 이날 게재됐다.

역분화줄기세포란 환자의 체세포만을 이용해 무한대 증식능과 모든 세포로의 분화능을 지닌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하는 기술로 면역거부 반응이 없는 가장 이상적인 줄기세포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역분화 기술은 여성으로부터 직접 난자를 채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를 해결, 세계적으로 치열한 연구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자국 연구진이 2006년 최초 보고한 이 역분화 기술에만 지난해 약 4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며 앞장서왔다.

역분화줄기세포는 그러나 그 생산에 있어 역분화 조절 유전자를 발현하는 바이러스를 이용하거나 각종 발암성 화학물질을 이용한 방법밖에 없어 임상적용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김광수 교수팀은 “역분화 조절 단백질만으로 체세포를 줄기세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역분화줄기세포의 안전성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차병원그룹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의학적으로 안전한 맞춤형 역분화줄기세포은행 구축이 가능해졌다”면서 “차병원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망막상피세포, 인공혈액, 심혈관세포 등 각종줄기세포 분화기술에 적목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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