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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뛰어든 서울…첨단의료복합단지 4파전
[ 2009년 05월 29일 21시 55분 ]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티켓을 놓고 각 지자체들의 뜨거운 열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도 뒤늦게 가세하기로 결정, 유치 전쟁에 뛰어들게 됐다.

그동안 서울시는 관련 국책기관은 물론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연구기관 등 기본 인프라는 풍부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부지가 다소 협소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지난달 말경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R&D시티'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로 결정을 내려 향후 판도 변화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마곡지구는 전체부지 335만8000㎡에 첨단산업 연구개발시설(24.2%), 국제업무 및 상업시설(13.7%), 도로·공원·의료시설 등 공공시설(41.3%)이 배치되며, 배후에 주거단지(20.8%)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마곡지구 개발계획과 국책 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상과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인프라 구축이 워낙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늦게나마 가세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2007년 12월 구역지정 승인을 받고 2008년 10월 마곡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세워 2009년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

이에 오는 2012년까지 1단계로 마곡지구의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과 중심지역 토지 개발을 마무리짓고 나머지 토지는 2단계,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내달 9일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 신청서 제출을 위해 시내 의료 관련 인프라 현황을 파악하는 조사서 작성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에 연구용역비와 석박사 몇명인가, SCI논문 수, 특허출원 몇 건 등을 묻는 조사서를 최근 여러 방법으로 조사하고 있어 업무 처리가 많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는 풍부한 인프라만와 기반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만큼 첨단복합의료단지로 선정되면 의료 허브역할을 충실히 수행할수 있다"며 "선정이 되지 않더라도 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BT, IT, GT(Green technology)의 중심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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