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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위험 증가, 배란유발제와 무관"
[ 2009년 06월 01일 02시 46분 ]
덴마크 암학회(코펜하겐) 암역학과 앨런 젠센(Allan Jensen) 교수팀은 대규모 연구에서 배란유발제 투여는 불임증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BMJ에 발표했다.

지난 30년간 배란유발제가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돼 왔다. 과거의 연구결과는 상호 모순적이며 특히 여러차례 치료를 받은 여성과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에 대한 위험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

때문에 젠센 교수팀은 과거 최대 규모의 불임증 여성에 대한 집단 데이터를 이용하여 배란 유발제가 난소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는 불임증 때문에 1963∼98년까지 덴마크 전국의 불임 치료 클리닉을 찾은 5만 4,362례 여성이 포함됐다.

이 중 156례는 난소암에 이환했다. 여러 위험인자를 조정한 후 평균 16년간 4개군에서 나타난 배란 유발제의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어떤 배란 유발제도 난소암의 총체적 위험을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회 이상 치료 사이클을 경험한 여성과 임신에 실패한 여성 역시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크로미펜을 사용한 여성군에서는 가장 일반적이고 중증 타입의 난소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지만 이 것은 우발적"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에서 총체적인 난소암 위험과 배란유발제 사용에 설득력있는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아 대체로 안심감을 준다는 지견이 얻어졌다. 다만 참가자의 상당수는 난소암 발현이 가장 높아지는 나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향후에도 난소암 위험을 감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여성의 불임증이 증가하면서 첫 차이를 출산하는 나이가 높아지는 사회에서는 배란유발제로만 가능해지는 임신의 신체적 및 정신적 혜택과 이 약물의 투여에 따른 난소암 위험을 비교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주 퀸즈랜드의학연구소 페넬로프 웹(Penelope M. Webb) 주임 연구원은 관련논평(2009; 338: a3075)에서 “이번 데이터는 환자와 의사를 안심시킨다. 배란유발제의 사용이 난소 암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증거가 추가됐지만 약간의 위험은 있을 수 있다”면서 경각심을 강조했다.

그는 또 “배란유발제를 사용한 여성의 일부는 우연히 난소암에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의 에비던스에서는 이러한 약제 투여는 치사성 높은 난소암 이환 위험을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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