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이 최근 지식경제부와 미래기획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신성장동력박람회 및 국제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의료 산업 분야의 대표 연자로 참석해 국내 의료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종철 원장은 '글로벌 관점으로 바라본 신성장동력 실천 전략'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 국내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우선, "세계 생명 과학 산업은 2005년 3조800억달러 규모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8조원 규모로, 이는 세계 제약분야에서 1%, 의료기기분야에서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제약산업의 경우, 2006년 미국은 290억 달러, 일본은 30억 달러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0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면서 "의료기기 산업 역시 전 세계 시장이 1630억 달러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9억 달러 수준"이라고 현 주소를 진단했다.
그러나 이종철 원장은 "고령화 사회가 급격히 진전되고, 노인 인구를 위한 사회부양부담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의약분야의 발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미래 의료 산업의 발전방향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휴대용 장치, 진단예방, 바이오 시밀러, 아웃소싱, 바오이센서 등을 예로 들었다.
이 원장은 또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고품질이 요구되는 임플란트, 휠체어 등도 대상이 될 수 있으며 PACS, OCS, EMR 등의 디지털 병원화도 선도해 나갈 분야"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