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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 진통제, 만성통증 치료효과 월등"
[ 2009년 06월 02일 03시 31분 ]
최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춘계학회에서 한국 만성통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성 진통제의 대규모 임상실험결과가 발표됐다.

NSAIDs를 비롯한 기존 통증치료를 복용하고도 효과를 보지 못한 만성통증환자들에게 마약성 진통제 '듀로제식 디트랜스'를 투여해 8주간 진행한 이 임상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마약성 진통제를 이용한 임상으로는 최대규모로 1037명 환자의 자료를 분석했다.

84%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인 듀로제식 디트랜스가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효과가 없었던 경우는 3.3%에 불과했다.

환자의 92.6%는 듀로제식 디트랜스가 이전 치료법보다 좋다고 답변했으며, 84.5%의 환자가 연구 종료 후에도 계속 듀로제식 디트랜스를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가톨릭의대 마취통증의학과 문동언교수는 "NSAIDs등을 이용해 통증치료를 진행하다 실패한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듀로제식 디트랜스는 효과적이었다"며 "효과를 느낀 대부분의 환자들(92.6%)이 마약성진통제를 계속해서 사용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심한 통증을 10점으로 봤을 때 평균 8.1점이던 환자들의 통증은 8주 후, 4.1점으로 절반으로 감소했다.

문동언 교수는 "적극적인 통증치료가 필요한 단적인 예가 될 수 있다"며 "처음에는 중독 등에 대한 선입견으로 많은 환자들이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을 꺼리지만 적극적인 통증치료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경험하게 되면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선입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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