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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수술 관련 한 점 의혹없이 조사하라"
[ 2009년 06월 02일 21시 54분 ]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사진]는 유럽흉부외과학회지에 같은 병원 심장내과가 제출한 CARVAR 관련 논문이 실리자 “억지 주장을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 이제는 복지부나 심평원, 식약청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이번 논문은 게재 전 연구윤리 문제가 불거져 병원 내에서 이들 교수들을 징계를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과정에서 유럽흉부외과학회에 논문이 게재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여러 차례 사회적 논란이 일자 송 교수는 "정부가 직접 나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교수는 “이미 CARVAR 수술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수익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국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나서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니냐”며 관련 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송 교수는 "심장내과 논문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은 점에 대해 관계 부처에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논문에 근거하고 있는 환자들의 정보가 사실과 다른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를 바탕으로 전개해 나간 논문의 내용도 CARVAR수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송 교수는 CARVAR 수술과 관련한 검증도 이번 일을 통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송 교수는 “여러 차례 밝혔듯이 언제든지 공개검증을 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번에 부작용을 보인 환자를 실제로 데려다놓고 확인해 보면 명확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유럽흉부외과학회에도 논문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심장내과 교수들이 쓴 논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문제와 관련, 유럽흉부외과학회 내 조사관이 직접 실사를 오겠다는 의사를 보이면 본인이 경비를 대서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송 교수는 “유럽흉부외과학회가 무슨 까닭으로 논문을 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논문 데이터에 대한 확인 자체를 완벽하게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검증과정이 필요한 만큼 공식 입장 전달과 함께 조사관 파견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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