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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마감시한 16일로 연기
[ 2009년 06월 02일 21시 35분 ]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 입지가 한달여 남은 가운데 입지선정위원회가 제안서 마감을 당초보다 일주일 연기했다.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각 지자체들의 미묘한 신경전이 팽팽하다.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민간위원 중심의 전문가 회의를 갖고 시간적 제약과 충실한 자료 제출을 이유로 제안서 마감시한을 당초 오는 9일에서 16일로 연기했다.

이는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는 선정위원회와 후보지역의 지적을 수용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특정지역 밀어주기’라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쟁지자체 간 시선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강원도민일보는 특정지역 지원설을 놓고 일각에서는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거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역단위로 연대한 대구·경북(신서)과 부산·울산·경남(양산)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경쟁후보 지역보다 그만큼 준비기간이 촉박하고, 광역단위로 묶이면서 선정위가 요구하는 각종 자료준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반면 후보지역 모두에 공평하게 기회가 부여되는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이 워낙 파급효과가 큰 국책사업이어서 특정지역을 위한 정치적 고려가 있다는 불신의 의견도 물론 있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대전 중구)은 2일 보도자료 배포,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원칙을 깨고 특정지역을 밀어주려는 의혹이 짙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은 “오는 9일로 예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제안서 제출마감일을 16일로 1주일 연장한다는 통보를 각 지자체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는 원칙을 벗어난 일방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안서 작성도 평가의 일부분인데 특정지역을 밀어주기 위해 원칙을 깨고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합리성도 정당성도 상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대전일보가 보도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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