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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인프라 구축해 암 치료·연구 메카"
[ 2009년 06월 05일 03시 11분 ]
부산광역시가 암 치료에 관련한 의료인프라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5일 "부산이 암 치료와 연구 중심도시를 향해 빠르게 뛰고 있다. 암을 치료하고 연구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최첨단 시설을 착착 갖추며, 암 환자 관리·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산시는 인프라 완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부산지역암센터를 준공해 내달 개원을 앞둔 상태다. 총 2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된 지역암센터는 부산대병원 안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섰다.

센터 내에는 암정복 종합검진센터를 비롯해 혈액종양클리닉, 항암화학요법실, 폐암·자궁암·유방암클리닉, 호스피스병동 등이 운영된다. 토모테라피 등 첨단 의료장비도 갖췄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지역 내 암 조기 검진율을 현행 수준보다 3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암 예방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부산대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정부로부터 암 전문연구센터로 지정받은 점도 강조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5월 초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암정복 추진연구 개발사업자'로 선정, 9년간 총 54억원을 지원받아 위암·대장암·담도암·췌장암 조기진단을 위한 연구업무를 수행한다.

부산백병원도 9년간 45억원을 지원받아 다발성 골수종 같은 노인성 혈액암의 치료기법과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내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의학원에는 정부와 한국원자력의학원, 부산시가 1347억을 투입해 공사 중이다. 거액을 들여 '중입자 가속기'를 유치, 차별화된 암 치료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올해 전국 처음으로 부산진·금정구 보건소에 호스피스 시범사업단을 만들어 가정에서 치료하고 있는 암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한다"며 "2년마다 지역 암통계자료집을 발행하는 등 암 환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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