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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의학전문대학원 or 의대체제 복귀
[ 2009년 06월 07일 07시 30분 ]
‘의학전문대학원 완전 전환이냐, 의과대학 체제 복귀냐.’

교육과학기술부가 현재 의전원과 의과대학으로 이원화돼 있는 의학교육 시스템 개편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키로 해 의료계의 논쟁이 예상된다.

교과부는 7일 의전원 체제 개편 논의를 위한 자문기구인 `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를 이달 중 발족시키기로 하고 현재 학계, 의료계 등 관련 단체를 통해 위원 명단을 추천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의학계와 비의학계 인사를 각각 절반으로 해 구성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지난 5년 동안의 의전원 교육 체제와 의사 양성 시스템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를 내린 결과를 올 연말께 교과부에 제출하게 된다.

교과부는 이를 토대로 의학교육 시스템을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완전 전환할지, 의과대학 체제로 복귀할지 여부 등을 결정한다.

위원회 구성은 교과부가 수립한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의전원 체제를 도입해 운영해 본 뒤 2010년 이후 의전원 체제 완전 전환 여부 등에 대한 정부의 최종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고 돼 있다.

국내 의전원 제도는 예과 2년, 본과 4년의 폐쇄적인 `2+4학제'의 의사 양성 체제에서 벗어나 의사 문호를 다양한 학부를 전공한 학생들에게 개방한다는 정부 취지로 도입됐다.

2005년 가천의대와 건국대, 경희대, 충북대 등 4개 대학이 의전원으로 바꾼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41개 의대 가운데 27곳이 의전원으로 전환한 상태다[사진].

그러나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주요 의대는 의전원으로 완전히 전환하지 않고 의대와 의전원 정원을 절반씩 유지하며 병행 운영, 의전원 전환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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