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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선택시 '의사 추천' 절대적
[ 2009년 06월 08일 22시 00분 ]
'해피드럭(Happy drug)'이란 별칭을 얻으며 고개숙인 남성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는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발기부전 환자들이 치료제를 선택함에 있어 담당 의사의 권유나 추천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복용방법, 금기약물 등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아그라는 인지도와 선호도 측면에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원조다운 명성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국산 치료제 ‘자이데나’는 여러 제품을 복용한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보건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www.dailymedi.com)가 한국성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5월 한 달간 서울, 경기 지역 비뇨기과에 내원한 발기부전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근래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조사가 전무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는 향후 발기부전 치료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결과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발기부전 치료제 선택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응답자의 48.1%가 ‘의사의 권유’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입소문’이 25.8%였으며 제품 브랜드(23.0%), 언론을 통한 정보 6.2% 순으로 조사됐다.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시 주의사항인 금기약물이나 복용방법 등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3%가 ‘아니오’로 답해 제품에 대한 복용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특징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으로는 강직도가 33.7%로 가장 많았고 ‘지속시간’이 29.5%로 뒤를 이었다.

현재 사용 중인 발기부전 치료제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강직도’가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인 것으로 미뤄볼 때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자들의 경우 ‘강직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발기부전으로 내원한 환자 10명 중 8명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결과다.

실제 응답자 305명 중 81%에 달하는 247명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치료제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은 비아그라(296명, 97.7%)였으며 시알리스(291명, 72.3%)가 뒤를 이었다.(중복응답)

다음으로 자이데나(182명 60.1%), 레비트라(93명, 30.7%), 엠빅스(58명, 19.1%), 야일라(40명, 13.2%) 순으로 조사됐다.



직접 복용해 본 치료제 역시 비아그라가 85.2%로 가장 높았으며 인지도에서 3위에 랭크됐던 자이데나는 57.2%로 실제 복용 경험에서는 시알리스보다 앞섰다.

뒤를 이어 시알리스 56.1%, 레비트라 13.6%, 엠빅스 10.6%, 야일라 9.1% 순이었다.

복용하는 제품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치료제 순위도 비아그라(42.4%), 자이데나(29.4%), 시알리스(23.4%), 레비트라(3.0%), 엠빅스(4.1%), 야일라(1.5%) 순으로 나타났다.

주목되는 부분은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의 선전이다. 자이데나는 후발주자라는 불리함 속에서도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다국적 제약사 제품을 앞서며 토종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자이데나는 인지도, 복용경험, 선호도 등의 항목에서 시알리스와 레비트라를 누르며 비아그라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특히 비아그라, 자이데나, 시알리스를 모두 복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복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묻는 항목에서는 비아그라를 누르고 당당히 1위(41.7%)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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