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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아반디아, 권토중래 꿈꾼다"
[ 2009년 06월 08일 21시 43분 ]
한때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됐지만 심장병 부작용 우려로 인해 매출이 절반 가까이 후퇴한 GSK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가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다.

8일 GSK는 "RECORD 연구결과 심부전을 유발시킬뿐 아니라 뼈 골절을 가져오기는 하나 심장질환 이상이나 사망을 촉진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GSK는 지난 6일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반디아와 기존 당뇨병치료제(설포닐우레아,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4447명을 대상으로 5.5년동안 관찰한 장기 임상연구 'RECORD' 결과를 발표했다.

RECORD는 2001년에 시작된 대규모 무작위배정, 전향적 비교시험으로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를 함께 복용한 환자군과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중 하나와 아반디아를 함께 복용한 환자군의 심혈관계 질환발생을 비교평가했다.

평균 5.5년 치료 후 심장발작, 울혈성심부전, 뇌졸중을 포함하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수에서 두 군간에 통계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아반디아의 효과가 기존의 당뇨병치료제(SU·메트포르민)에 비해 열등하지 않음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에 고무된 GSK는 기존 "아반디아 마케팅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연구결과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울혈성심부전은 아반디아에서 비교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으며(아반디아군 61건, 2.7%/ 비교군 발생건수 29건, 1.3%) 골절발생 역시 비교군 대비 57% 증가하는 등 안전성 우려를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 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는 "심근경색에 있어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도 아반디아의 우수한 혈당효과를 생각할 때 약제 사용에 부정적일 필요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 역시 "당뇨병환자는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아반디아의 경우 위험성에 비해 뛰어난 효능이 주는 혜택이 더욱 크기 때문에 활발한 처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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