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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봉한학설' 연구 본격 지원
[ 2009년 06월 09일 03시 07분 ]
한의학의 경락과 경혈이론의 실체를 규명하는 ‘봉한학설’ 연구가 한의계의 본격적인 지원을 받고 한의학 발전의 큰 초석을 마련할 전망이다.

1960년에 관련 논문 5편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봉한학설은 서울의대 전신인 경성의대 출신 김봉한 평양의대 교수가 제창한 이론이다.

현재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 소광섭 교수가 1958년 김봉한 교수가 주창했던 봉한학설을 현대 과학을 통해 입증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소광섭 교수는 “봉한학설 프로젝트는 현재 정부의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사업’ 후보 과제로 논의 중에 있다”며 “앞으로 한의학 연구가 초현대과학, 미래과학의 희망이 되기를 희망하며,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국민들에게도 긍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실장 소광섭 교수)과 봉한학설 연구를 위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사진], 향후 2년간 원활한 연구수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수 한의협회장은 “봉한학설 연구를 통해 한의학 발전의 큰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한의학 연구 정립 및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향후 연구결과물을 국제학술지 논문에 발표키로 하고 이에 대한 공동권리를 갖게 된다.

봉한학설은 혈관 속에 봉한관이라는 가는 줄에 액체가 흐르며, 그 액체 안에 ‘산알’이 세포재생역할을 한다는 이론이며, 봉한체계란 한의학의 경혈과 경락을 포함하는 전신에 그물처럼 분포된 순환체계를 말한다.

한편, 소광섭 교수는 혈관내 봉한관(2003년), 장기표면 봉환관 및 소체(2004년), 림프내 봉환관 및 소체, 산알운동관찰(2005년), 뇌실내 봉한관 및 소체, 액채의 흐름(2006년), 피부 봉한관 및 소체, 경혈→장기순환(2008년) 등의 연구실적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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