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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교육입문검사, 어려운 시험 아니다"
[ 2009년 06월 11일 21시 45분 ]
2010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이하 MEET·DEET) 원서접수가 오늘(12일) 마감된다.

모집인원은 의전원 1643명, 치전원 530명으로 지원자와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응시자 수는 MEET 6164명, DEET 2426명으로 의학은 3.75대 1, 치의학은 4.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문 PMS 김정현 원장은 “보통은 경쟁률이 3대 1이나 4대 1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미 6회인데도 아직 의전원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합격이 아주 어려운 시험은 아니다”면서 “입문검사 시험에서 60% 정도 맞추면 합격이고, 80% 이상 득점하면 상위권”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느 대학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학들은 그러나 점차 MEET의 비중을 줄여나가는 추세이다. 대신 학부성적과 서류의 반영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의전원은 2010학년도 입학전형부터 학부성적 반영비율을 10% 늘리고, MEET의 반영비율을 낮췄다. 고려대 의전원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모두 MEET 반영비율을 낮출 계획이다. 2009학년도 정시모집 1단계에서 MEET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했던 아주대 의전원도 2010학년도부터는 MEET 80, 학부성적 20으로 돌아섰다.

뿐만 아니라 MEET성적보다 학점과 공인영어점수 관리를 잘한 학생이 유리한 수시모집 규모가 50%이상으로 증가한 것도 2010학년도 입시의 특징이다. 지난해 학생 전원을 수시모집으로 학생을 선발한 CHA의과학대에 이어 올해는 연세대와 성균관대도 100%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같은 경향은 MEET 시험의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정현 원장은 “중난이도 문제가 많아야 하는데, 그보다 아주 어렵거나 아주 쉬운 문제가 많아 학생들이 다 틀리거나 다 맞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기존 100문항에서 지난해부터 125문항으로 늘긴 했지만, 문항수가 적은 것도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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