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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자궁경부암 방심 금물!"
[ 2009년 06월 12일 02시 59분 ]
주로 50세 전후로 발병해 온 자궁경부암이 최근 20~30대 젊은 여성에서 크게 늘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젊다고 방심 말고, 소중한 건강을 위해 2030여성들 스스로 자궁경부암 검진과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등 자궁경부암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안창훈 위원은 “젊은 여성이라도 자각 증상에 관계없이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면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궁경부암은 암 전 단계에서 암으로 발전하는데 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어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청장년층에 많은 5대 암, 즉 갑상샘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중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자궁경부암도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은 자궁경부암 여성 사망자 수는 2004~2007년까지 4년간 1078명에서 987명으로 줄어들었으나, 20~30대 여성 사망자 수는 오히려 53명에서 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젊은 층의 자궁경부암이 발병하는 이유는 아직 면역학적으로 불충분하거나 미숙해 발암원이나 성교로 인한 외상, 침입한 미생물 또는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높으며, 에스트로겐이 선세포의 분화를 촉진시켜 세포분화 과정에서 이형성 세포가 생길 확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젊은 여성들도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수라는 주장이다.
현재 산부인과의사회는 21세 이상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년 1회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완벽한 예방을 위하여 성관계 이전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미리 맞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백신 접종 전에 성관계가 시작되었더라도, 55세까지는 백신 접종시 자궁경부암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접종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안창훈 위원은 “젊은 나이에 암 치료를 받은 암환자는 노년 환자에 비해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지고, 완치 후에 남은 수명도 길어 2차 암 발병확률도 커지는 점을 감안하면 조기검진 등 예방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경험 연령대는 빨라지는데 반해, 사회진출이 늦어지는 20대 여성은 직장검진의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고, 결혼이 늦어지는 30대 미혼여성은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해 20~30대 여성이 자궁경부암 검진의 사각지대에 소외되고 있다”며, “자궁경부암은 예방 노력이 더 젊을 때 시작될수록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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