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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패혈증 당뇨환자 급성호흡부전 적다"
[ 2009년 06월 15일 10시 45분 ]
에모리대학 그렉스 마틴(Gregs Martin) 박사팀은 약 25년간 9억 3,000만명의 입원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에 걸린 중증 패혈증(셉시스) 환자는 급성 호흡부전이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Critical Care에 발표했다.

마틴 박사팀은 패혈증에 동반해 여러 조직에서 기능 부전이 일어날 가능성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당뇨병에 걸린 패혈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지만(13% 대 7%, P<0.05), 급성 호흡부전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았다(9% 대 14%, P<0.05).

폐질환으로 패혈증을 일으킨 환자 가운데 급성 호흡부전을 일으킨 경우는 비당뇨병 환자가 23%인데 반해 당뇨병 환자에서는 16%였다(P<0.05).

폐질환이 원인이 아닌 패혈증 환자라도 당뇨병 환자에서는 급성 호흡부전 발병률이 낮았다(6% 대 10%, P<0.05).

박사팀은 이번 결과에 대해 “호중구의 기능이 떨어졌거나 내피와 상호작용하여 나타난 변화가 당뇨병 환자의 급성 호흡부전 위험을 억제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가 감염에 특이한 징후를 알아차리기 쉽기 때문에 비당뇨 환자보다 빨리 입원했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 아울러 당뇨병 환자에 투여되는 인슐린이나 티아졸리딘 등 여러 약제에 혈당치 강하 외에 항염증 작용도 들어있어 약리학적 관점에서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고찰했다.

박사팀은 “이러한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기에서 급성 장기부전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정확히 분류하는게 필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지견은 매우 중요하다”고 결론내렸다.

패혈증극복캠페인(Surviving Sepsis Campaign)의 조사에 의하면 패혈증에 의한 사망은 하루 1,400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인구의 7%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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