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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해외 학술정보 접근 '별따기'
[ 2009년 06월 16일 02시 40분 ]
학문적 세계화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와 달리 해외학술 정보에 대한 국내 접근성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최근 발간한 ‘KISTI 지식리포트 발간호’을 통해 “국내 대학 및 연구소 등 457곳의 학술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학술지 중 14.5%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발행학술지 중 36.9%(9516종)는 1~2곳만 받아보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들이 구독을 중단할 경우 국내 보유 학술지 규모가 10%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KISTI측은 전망했다.

다만 SCI 등재 학술지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전체 발행 종수의 96% 정도를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KISTI측은 “학술지 구독량을 늘려 세계 학술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학술지 구독형태가 비슷한 기관끼리 협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많이 구독하고 있는 해외 학술지는 121곳이 구독 중인 네이쳐가 차지했으며, 사이언스지(120곳)가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보건·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연세대의료원이 가장 많은 학술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인문사회 분야는 연세대 및 이화여대, 대규모 종합도서관은 서울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과학기술분야는 KISTI가 가장 많은 해외 학술지를 보유한 곳으로, 경북대 및 외국학술지지원센터는 희귀저널 보유 기관으로 분류됐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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