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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기능 장애에 우울증 겹치면 치매"
[ 2009년 06월 17일 03시 01분 ]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우울증이 겹치면 노인성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신경과전문의 뤼 H. 포 박사가 가벼운 인지기능 장애가 있지만 치매 증세는 없는 756명을 대상으로 3년간 조사한 결과, 우울증세가 있는 사람이 그 정도에 따라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밝혔다고 외신이 16일 전했다.

뤼 박사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도네페질, 비타민E, 위약 중 하나를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우울증이 있으면서 비타민이나 위약이 투여된 그룹은 29%가 치매로 발전한 데 비해 도네페질을 복용한 그룹은 14%에 그쳤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 치매환자에게 처방되는 도네페질을 투여하면 치매로의 이행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도네페질이 치매 발생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6월16일자)에 실렸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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