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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병원 64% "뇌경색 의보환자에 tPA 미투여"
[ 2009년 06월 17일 08시 44분 ]
2005∼07년 미국 병원의 64%는 뇌경색 의료보험환자에 조직 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tPA)를 전혀 투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PA를 평균 이상으로 투여하는 병원에 적절한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없는 미국인은 약 40%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신시내티대학 돈 클라인도퍼(Dawn Kleindorfer) 교수가 미국뇌졸중학회(ASA) 주최 2009년 국제뇌졸중회의(ISC)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혈전용해제인 tPA는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의 급성기에 사용하는 약물로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일하게 승인받은 혈전용해제다.

뇌경색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tPA를 주사하면 뇌경색으로 인한 피해가 유의하게 줄어들어 후유장애도 그만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인도퍼 교수는 병원간 tPA의 투여율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미국의료보험데이터베이스(MEDPAR)를 조사한 이번 연구는 미국 병원별 tPA 투여율을 미국 전체 규모의 치료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인한 첫번째 조사다.

그 결과, 2005년 7월 1일∼07년 6월 30일에 미국 4,750개 병원에 입원한 뇌경색 의료보험 환자의 입원은 49만 5,186건이었으며 입원 중의 tPA 투여율은 평균 2.4%였다.

교수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미국 병원의 약 64%는 뇌경색 의료보험 환자에 tPA를 투여하지 않았다.

tPA를 처방하지 않는 병원의 평균 병상수는 95개로 규모가 적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병원 규모가 얼마만큼 tPA 투여에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병원 위치(지방과 도시), 병상수 등의 요인이 tPA 투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이다.

병원 접근성 정비해야

교수팀은 또 병원별 tPA 투여율과 인구밀도를 분석하여 미국민의 40%가 tPA를 전국 평균치(2.4%) 이상으로 투여하는 병원이 없는 군에 거주하다 뇌경색을 일으킬 경우, 적절한 시간 내에 tPA 치료를 받기 어렵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통해 뇌경색에 대한 tPA 투여 등의 시간적 제약이 있는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수팀은 이 연구에서는 의료보험환자의 청구 데이터만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tPA 사용의 전체를 반영할 수 없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ASA 대변인이자 하버드대학 신경학과 리 슈왐(Lee Schwamm)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경색에 대한 tPA처럼 중요한 치료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원격의료 등 뇌졸중 급성기 치료에 빨리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정비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뇌졸중 급성기 치료시 접근에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 부각됐다”고 말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발병 후 4.5시간 이내에 tPA를 투여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보고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tPA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질병관리센터(CDC)의 지원을 받았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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