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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신종 플루 백신 연내 공급 힘들수도"
[ 2009년 06월 18일 10시 01분 ]
신종 플루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산 백신의 연내 공급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와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허가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평균 1~3년이 걸리는 허가 과정을 대폭 줄여도 백신생산 기간이 최소 6개월 뒤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올해 안에 백신 공급이 어려워 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식약청은 신종 플루 백신의 제조방법이 기존의 계절성 플루의 백신과 같은 방법이란 점을 착안해 동물실험 과정 등도 생략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임상을 수행하는 의사들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과 이 문제를 두고 현재 논의 중”이라며 “적기 접종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백신 제조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능한 녹십자는 시험용 백신을 내달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식약청 등 보건당국은 “녹십자측이 시판 허가 후 생산량 전부를 정부에서 구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혜 논란이 일 수도 있어 일단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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